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온달 드라마 세트장 *이미지 출처: 단양 관광 공사(https://www.dytc.or.kr/main/35)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온달관광지

    '온달 관광지'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토대로 조성한 관광단지입니다. '온달'은 마을에서 바보 온달(바보 온달)이라 불리는 고구려 청년에 대한 전설입니다. 고구려에는 평원왕의 딸인 평강공주는 총명하고 대담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그녀는 정해진 귀족과의 결혼을 거부하고 온달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평강 공주와 결혼하고 온달은 군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장군의 계급까지 올라갔고 고구려를 지키다 장렬히 전투에서 죽은 영웅으로 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온달 관광지'의 주요 포인트는 온달 산성, 온달 동굴, 온달 드라마 세트장입니다. '온달 산성'은 삼국시대에 세워진 고대 성곽입니다. 자연방어선인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산비탈에 위치한 성으로, 삼국 중 하나인 라이벌 왕국인 신라로부터 남쪽 국경을 보호하려는 고구려의 노력의 일부였습니다. '온달 동굴'은 온달 전설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온달 산성 근처에 위치해 있는 동굴입니다. 탄산칼슘이 물에 서서히 용해되면서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동굴입니다. 고전적인 카르스트 동굴 형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온달 드라마 세트장'은 고구려 시대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으로 한 이 세트장 '태왕사신기', '제왕의 딸, 수백향', '달이 뜨는 강'과 같이 삼국시대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의 촬영지입니다. 특히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드라마 스토리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에 기반하여 쓰인 작품으로 지역과의 연관성과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극 팬이라면 실제 역사 유적지와 함께 드라마 촬영 세트장까지 둘러보면 어떠실까요?

    아름다운 풍광, 단양 8경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8개를 선정한 '단양 8경'은 도담삼봉을 비롯하여,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상선암, 중선암, 온달 동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담 삼봉은 남한강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바위봉우리로 가장 큰 바위가 '아버지' 그리고 나머지 순서대로 어머니, 아들이라는 가족을 상징합니다. 작은 정자인 청풍대에서 바라본 도담 삼봉은 심플하면서도 그 아름다움을 가직하고 있습니다.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구담봉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아래 강에 아름답게 반사되는 우뚝 솟은 절벽으로 남한강을 따라 보트를 타면 이 드라마틱한 봉우리의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죽순(옥순)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옥순봉'은 봉우리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구불구불한 강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듯한 독특한 기암괴석이 인상적인 절벽인 '사이암'은 옛 선비들이 감탄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선비의 절벽'이라는 뜻입니다. 상선암과 하선암은 강변의 작은 암석으로 두 바위가 짝을 이뤄 풍경을 연출합니다. 온달 동굴은 온달 관광지에서도 소개한 것과 같이 카르스트 동굴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석회 동굴로 종유석과 석순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단양 8경은 강변 보트 투어나, 트래킹 등으로 그 주변을 돌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8경에 얽힌 전설과 민담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것입니다. 

    천태종의 중심, 구인사

    구인사는 중국 천태전통에 뿌리를 둔 한국불교 천태종의 부흥을 목표로 한 승려 상월원각에 의해 194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구원과 친절의 사원'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은 평화, 조화, 계몽을 촉진하려는 사명을 반영합니다. 천태종의 중심 중심지인 구인사는 불교 가르침, 명상 수행, 의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찰에서는 평신도들이 불교에 대해 배우고, 명상을 수행하고, 수도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구인사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어 고요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봄에는 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 등 계절마다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구인사는 보통 알고 있는 사찰과는 다른 독특한 건축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수평으로 펼쳐진 전통 사찰과 달리 구인사는 가파른 산허리에 수직으로 세워졌는데, 이는 구인사가 위치한 좁은 계곡 지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절에는 오층탑이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미학이 결합된 현대적인 조각물입니다. 대웅보전 등을 포함하여 구인사에는 승려 숙소, 명상 홀, 방문자 숙박 시설을 포함하여 50개 이상의 건물이 있고 산세와 어우러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구인사는 단양 중심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이 지역을 탐험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의 사찰과는 다른 모습을 지닌 구인사도 한 번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