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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기상이변 많이 발생한 한 해입니다. 11월 셋째 주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첫눈이 내린 시점이 작년 대비 9일 정도 늦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아직은 겨울이라 하기에는 평온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키장이 곧 개장할 예정입니다. 겨울이 오면 설산과 스키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무주 덕유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겨울 최고의 액티비티, 스키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겨울 덕유산을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주는 스키장으로 유명한데, 리조트에서 스키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슬로프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는 덕유산 '설천봉'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길이가 6.1Km, 표고차는 81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합니다. 곤돌라를 타고 한 번에 설천봉까지 올라가는 방법과, 리프트를 이용해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리프트를 이용할 경우 환승을 해야 합니다.) 레이더스 코스는 국내 최고 경사도(상단 평균 경사도 70%)의 슬로프로, 가파른 경사도로 스릴을 즐길 수 있지만 안전사고 등을 반드시 유의하여 상급자만 이용해야 합니다. 소개드린 2개의 슬로프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형을 활용해 실력에 따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므로 본인의 실력에 따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 슬로프별에는 안전을 위한 스키패트롤(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일부 스키장은 현재 개장한 상황이나, 무주 리조트의 스키장은 2425 시즌권을 판매 중에 있으나 아직 개장은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설천봉까지 한 번에, 곤돌라
힘든 하이킹을 하지 않고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모두 이용 가능하며 정상에 올랐을 때 펼쳐지는 풍경은 장관입니다. 특히 겨울 눈 덮인 덕유산의 풍경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출발지점은 덕유산 리조트입니다. 겨울은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티켓은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왕복으로 대인 25,000원/소인 20,000원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스키어들은 상행 곤돌라만 탑승하고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가능하도록 편도 티켓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편도 가격은 대인 20,000원/소인 16,000원으로 왕복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입니다. 곤돌라는 약 3.6km를 운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긴 곤돌라 탑승 코스 중 하나로, 해발 1,520m에 위치한 설천봉 근접 위치에서 내리게 됩니다. 곤돌라 승강장에서 약간 가파른 하이킹(약 20~30분)을 하면 설천봉(1,533m)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내려다보이는 눈 덮인 겨울나무의 모습과, 덕유산 설천봉에서 바라보는 겨울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한 고요함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등산이 쉽지 않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다면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한걸음 한걸음, 눈꽃길 등산과 향적봉 대피소
덕유산에는 중봉, 지봉 등 여러 정상이 있는데, 이중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과 향적봉 대피소를 이용하는 등산로에 대해 소개합니다. 향적봉은 곤돌라를 타고 오른 설천봉 근처에서 출발하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겨울 설산을 즐기기 위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곤돌라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향적봉까지는 편도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0.6km) 또는 처음부터 등산을 하여 향적봉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구천동 계곡 코스로, 구천동 탐방 지원 센터에서 출발하여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백련사까지의 경사가 완만한 편으로 어렵지 않으며 편도 6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 향하는 길은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있는 편으로 난이도가 다소 있는 편입니다.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향적봉까지는 편도 기준 약 3시간 내외 소요가 되며, 겨울 산행의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므로 입산 시간 등을 고려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향적봉에는 전나무과에 속하는 '구상나무' 서식지가 있는데 덕유산 향적봉중심 해발 1천 미터 이상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입니다. 향적봉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향적봉 대피소'가 있는데 매점과 숙박 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식사나 취사를 하고 숙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숙박은 사전에 인터넷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12월 15일까지는 비수기로 현재 예약이 가능하며, 12월 16일 이후 성수기 예약은 아직 열려있지 않습니다. 겨울 시즌은 많은 이들이 찾아 주말의 경우 예약이 어려울 수 있어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빠르게 예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