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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곶 해맞이 축제 포스터 *이미지 출처: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festival.phcf.or.kr/homigot/subMain.do)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소개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해돋이 축제 중 하나입니다. 호미곶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한반도 남동쪽 끝에 위치한 곶이다. 호미곶이라는 이름은 '호미곶'이라는 뜻으로, 그 모양이 한국의 전통 풍수학에서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가장 동쪽 지점 중 하나로, 특히 새해에 한국에서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동해에 위치하여 수평선을 막힘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한반도는 흔히 호랑이에 비유되고, 호미곶은 꼬리를 상징합니다. 이는 문화적, 정신적 중요성을 가지며, 에너지 흐름과 재생의 장소로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호미곶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두 개의 청동 손으로 구성된 "화합의 손" 조각품입니다. 두 개의 손은 각각 육지와 바다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데,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높이 8.5m의 '왼 손'이 해안에는 5.5m의 '오른손'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999년 12월에 설치된 이 조각품은 사람들 간의 화합과 상호 지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각도와 해가 떠오르는 타이밍을 잘 맞추면 마치 떠오르는 해를 손이 떠받치고 있는 듯한 광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축제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행사장 입장료는 무료이며, 새천년 기념관에 위치한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방문객을 예상하여 호미곶 해맞이 광장 근처 임시 주차장을 3곳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인기가 많은 축제인 만큼 주차시설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 연말연시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

    올해 축제에는 버스킹 공연과, 새벽 영화제, 해맞이 범굿, 신년 사자성어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넘이 행사는 31일(화) 오후 4시부터 시작 예정이며, 이 축제는 자정을 넘기면서 '해맞이 행사'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떡국 나눔, 야시장 등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을사년 새해맞이를 호미곶에서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부인 '해넘이 행사'에서는 2024년 일몰 감상과 함께 버스킹 페스티벌, 랜덤 플레이 댄스, 대동 한마당과 같이 흥겹게 2024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3시 50분부터는 2부인 '0시 행사'에서 카운트다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난 후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2025년 1월 1일 오전 0시 10분 ~ 오전 6시 30분) '새벽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포항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32분으로 6시 30분 이후에는 3부 '해맞이 행사'가 시작됩니다. 새해 긍정 체조로 가볍게 몸을 풀고, 신년 사자성어 발표와, 새해 인사 및 신년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후 새해 일출 감상 후 신년 맞이 굿으로 해맞이 '범 굿' 퍼포먼스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이 쉴 수 있도록 에어돔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밤새 지루하지 않도록 알차게 행사가 구성되어 있는 만큼 추위에는 단단히 대비하고 방문하시어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즐길거리

    호미곶 해맞이를 색다르게 즐길 방법으로 '포항 스페이스 워크'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 원정대'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는 환호공원에 위치한 예술 설치물입니다. 롤러코스터의 레일과 비슷한 모습을 한 구조물인데, 방문객은 구불구불한 길을 직접 걸어 올라갈 수 있으며 주변 지역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치물은 높이 25m, 길이 333m, 717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의뢰한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의 산업 유산과 혁신 및 관광에 대한 열망을 상징합니다. 구조물의 이름은 "구름 위의 공간에서 수영하는" 느낌을 반영하여 유토피아와 조화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페이스 워크에 오르면 영일대해수욕장과 같은 랜드마크를 포함하여 포항의 탁 트인 전망을 방문객에게 제공합니다. 이러한 스페이스 워크에서 을사년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원정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참가 자격은 '포항을 사랑하는 누구나'이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습니다. 원정대로 선정되면 일출 시간을 전후로 포항 스페이스 워크에 입장하게 되며, 그곳에서 높이 올라 탁트인 수평선 너머로 올라오는 해돋이를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해돋이 감상 후 관련 활동에 대한 소감을 SNS를 통해 업로드하는 것이 이번 원정대의 활동입니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당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22일(일)까지 진행되고 있어, 이번 기회에 특별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분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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